[춘천]이재수 시장 “춘천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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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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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춘천시장이 1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3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남덕기자
이재수 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 운영 철학 밝혀
시내버스 문제 관련해 사과…남은 1년 각오 피력
[춘천]민선 7기 취임 3년을 맞아 이재수 춘천시장이 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해 “유능한 시장은 아니다. 유능함으로 시장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유능함을 내세우는 것으로 시장의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도 없다”면서 “똑똑한 사람에 의지하는 시정구조는 결코 바람직한 시정 운영의 방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구조로, 시민이 도시 운영의 주체로 나서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내버스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중교통 문제는 죄송한 일이 참 많다. '카더라'가 너무 많이 나와서 정책의 진정성과 본심이 가려졌다”면서 “가난한 사람이 자동차를 타게 하는 것보다 부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라고 했다.
'1억그루 나무심기'에 대해서는 “'왜 나무를 심게 되었을까'보다는 '너무 비좁게 심었냐'가 이슈가 됐다”고 지적하면서 “10년 뒤 도심이 숲으로 가득한 상상을 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3년을 지나면서 진정성이 담겨 있는 정책들에 대해 시민들도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보고 앞으로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며 “일방적으로 이슈를 만들고 자기가 만든 이슈로 모든 것을 덮는 것이 아닌 소중한 동네 이야기들을 가치있게 만드는 새로운 유형의 시장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지혜의숲 재단, 마을자치지원센터, 청년청 등을 사례로 꼽았다.
끝으로 “이런 시장을 만나 불편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흐름으로 이해하고 인식하면 새로운 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1년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했다.
장현정기자
이재수 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 운영 철학 밝혀
시내버스 문제 관련해 사과…남은 1년 각오 피력
[춘천]민선 7기 취임 3년을 맞아 이재수 춘천시장이 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해 “유능한 시장은 아니다. 유능함으로 시장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유능함을 내세우는 것으로 시장의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도 없다”면서 “똑똑한 사람에 의지하는 시정구조는 결코 바람직한 시정 운영의 방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구조로, 시민이 도시 운영의 주체로 나서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내버스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중교통 문제는 죄송한 일이 참 많다. '카더라'가 너무 많이 나와서 정책의 진정성과 본심이 가려졌다”면서 “가난한 사람이 자동차를 타게 하는 것보다 부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라고 했다.
'1억그루 나무심기'에 대해서는 “'왜 나무를 심게 되었을까'보다는 '너무 비좁게 심었냐'가 이슈가 됐다”고 지적하면서 “10년 뒤 도심이 숲으로 가득한 상상을 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3년을 지나면서 진정성이 담겨 있는 정책들에 대해 시민들도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보고 앞으로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며 “일방적으로 이슈를 만들고 자기가 만든 이슈로 모든 것을 덮는 것이 아닌 소중한 동네 이야기들을 가치있게 만드는 새로운 유형의 시장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지혜의숲 재단, 마을자치지원센터, 청년청 등을 사례로 꼽았다.
끝으로 “이런 시장을 만나 불편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흐름으로 이해하고 인식하면 새로운 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1년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했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