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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첫 겨울, 따뜻하게 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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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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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혜의숲·한살림춘천 등 네팔 유학생 후원 잇달아

《춘천사람들》은 제435호 1면에서 ‘네팔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이라는 기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네팔 유학생의 존재를 알렸다.

기사가 나간 후 후원 물품을 언론협동조합 ‘춘천사람들’ 사무실로 직접 가지고 오는 시민부터 춘천시 출연기관과 협동조합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온정을 더하고 있다. 추곡리 주민 홍순자(60) 씨는 “월정사문화원의 한 프로그램 과정 중에 이런 좋은 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나누고 싶은 것들을 차에 잔뜩 싣고서 서둘러 사무실로 찾아왔다. 학생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15일에는 (재)춘천지혜의숲과 그 산하에 있는 ‘춘천시니어클럽’이 겨울 이불을 선물했다. 신용준 (재)춘천지혜의숲 이사장은 “이들은 단순한 유학생이 아니다.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는 팬이며 치열한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지지해 줄 인재들이다. 이들이 춘천에서 잘 지내고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관심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16일에는 한살림춘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장터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유기농 쌀160kg을 후원했다. 최연수 한살림춘천 이사장은 “기사를 본 한살림조합원의 제안이 있었다. 쌀소비 감소로 인해 쌀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는 상황에서 유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에서 수확한 친환경 유기농쌀을 맛보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민희 강원대 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 실장은 “하느라고 하지만 대학이 할 수 있는 역할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지역사회가 내 일처럼 도와주니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레누카 강원대 글로벌융합학부 강사는 “이렇게 많은 분이 도움을 줄 거라 예상못했다”라며 “현재 이불 50여 채를 포함 식기와 쌀 등을 대학가에 자취하고 있는 60여 명의 네팔 유학생에게 전달했다. 이들 외에도 더 많은 유학생에게 꾸준히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부스카 찬드(buskar chand) 학생은 “글로벌비지니스를 공부하기 위해 강원대에 온 지 한 달 되어간다. 아직 음식과 언어에 적응하는 게 힘들지만, 필요한 것들을 도움받아 힘이 난다. 첫 겨울이 따듯할 것 같다. 춘천이 참 따뜻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지닌 지속가능한 도시임을 알게 되어 춘천에서 지낼 날이 정말 설레고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언론협동조합 춘천사람들이 시민들의 후원물품을 모아 네팔 유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출처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http://www.chuns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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