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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중장년의 경험이 춘천의 창업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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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영기획부2
작성일 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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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곤 춘천미래동행재단 중장년창업보육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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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곤 춘천미래동행재단 중장년창업보육센터장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의 2024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에 따르면 4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은 약 2,000만 명에 이른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100세 시대, 60세 은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과 국가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됐다.

과거 중장년 창업은 생계를 위한 마지막 선택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의 중장년은 다르다. 수십 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의 핵심 자원이다. 청년의 창의성과 중장년의 경험이 함께할 때 창업 생태계는 더욱 건강해지고 지역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중장년 창업은 여타 세대의 창업과는 다른 강점을 지닌다. 오랜 직장생활을 통해 축적한 전문기술과 현장 경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은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다. 실제로 국내외 연구(Age and High-Growth Entrepreneurship 등)에서도 일정 연령 이상의 창업자는 경험 부족으로 실패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고용 창출 효과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년 창업은 생계형 창업을 넘어 기술기반 창업, 사회서비스 창업, 지역문제 해결형 창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역시 더욱 크다.

이러한 점에서 춘천에서 중장년 창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춘천미래동행재단 중장년창업보육센터’를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센터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장년 창업보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이는 향후 중장년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큰 의미를 가진다. 센터는 지역창업특화지원 운영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입주기업 매출 29억 원, 신규 고용 32명,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43건,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36건 선정 등 성과를 거두며 지역 창업지원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또한 센터를 운영하는 춘천미래동행재단의 강점은 창업지원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데 있다. 노후준비와 재취업, 교육,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중장년의 생애 전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을 생애설계의 연장선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기관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다.

앞으로 중장년창업보육센터는 창업공간 제공을 넘어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자금 연계, 전문가 멘토링, 판로 개척, 성장관리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특히 춘천의 강점인 고령친화산업과 돌봄서비스, 관광·로컬콘텐츠, 농식품, 디지털 전환 분야는 중장년의 경험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영역이다.

지역의 성장은 사람에서 시작된다. 중장년의 경험과 기술은 퇴직과 함께 사라져야 할 자산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자본이다. 중장년의 새로운 도전은 개인의 두 번째 인생을 넘어 춘천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이제는 중장년을 지원의 대상이 아닌 지역 혁신의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 중장년의 경험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그 창업이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연결될 때 춘천의 미래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중장년이 지역 혁신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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